(자료: 금융감독원 ABS 분기별 발행추이)
지난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유동화증권은 부동산이나 매출채권, 유가증권 등과 같은 기업이나 은행이 보유한 유·무형의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해 발행된 증권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ABS 등록발행 실적’을 보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등록 발행금액은 17.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했다.
이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 발행이 12.3조 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하반기 특례보금자리론을 기초로 한 MBS가 본격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금융회사는 2.1조 원 감소한 3.9조 원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의 발행액이 216.7% 늘었지만, 여전사(62.7%↓)와 증권사(10.6%↓)의 발행액이 줄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과 부동산 PF 등을 기초로 27% 감소한 1.5조 원을 발행했다.
ABS 전체 발행잔액은 9월 말 현재 24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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