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개월 연속 월 100만명을 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9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25.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9년 같은 달의 75%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월별 기준 가장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
월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이후 지난 7월 처음 100만명을 돌파해 지난 달까지 3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26만4천명이 방한한 중국이었다. 25만명이 한국을 찾은 일본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방한 일본인 관광객 규모는 2019년 같은 달의 99.6% 수준을 회복했으나,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수가 적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작년보다 1천929% 늘어난 9만2천명이 한국을 찾은 대만은 방한 관광객 규모 4위, 증가율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달 해외로 출국한 우리 여행객은 201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5% 늘었다. 이는 2019년 같은 달의 98% 수준을 회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보다 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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