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시총 1.57조원→3,797억원…1.2조원 증발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인 가운데 모회사인 대양금속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풍제지의 주가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3% 하락한 8,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양금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8% 내린 1,2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대양금속은 지난 30일 장 마감 이후 영풍제지 주식 1,479만 1,667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대양금속 측은 "주식 담보계약에 의한 담보권 실행에 의한 처분"이라며 "처분 주식 수는 수량이 결정되지 않아 담보권 실행 이후 상환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정정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풍제지는 지난 4월 이른바 'SG사태' 당시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선광 등이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거래재개 이전 약 1조 5,757억 원에 달했던 영풍제지의 시가총액은 4거래일 만에 1조 1,950억 원 가까이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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