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러시아 가스 교체 비용 급증으로 정부 구제가 촉발 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 403억유로의 순손실과 비교된다.
이번 실적은 유니퍼가 2023년 전망을 밝힌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으로, 조정영업이익(EBIT)은 60억~70억유로, 연간 조정순이익은 40억~50억유로로 예상된다.
Jutta Doenges 유니퍼 재무 책임자는 "이번 결과와 전망은 말 그대로 특별하다”며 “비록 우리가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앞으로 몇 년 안에 이 정도 규모의 수익 수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9개월간 강력한 실적은 본질적으로 유니퍼가 가스 시장에서 포지션을 헤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파생 상품의 가격 인하로 인한 것이다.
가스 시장에서는 가격 하락으로 당초 2024년까지 예상됐던 선도 손실이 해소됐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