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귀책 아냐"…최동석, 이혼관련 루머에 선긋기

입력 2023-11-01 11:21  




아나운서 출신 부부 박지윤·최동석의 파경 원인을 두고 각종 억측이 확산하자 최동석이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동석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 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억측의 발단으로 지목된 것은 과거 최동석이 SNS에 공유한 한편의 영상이다. 이 영상은 '바람을 피운 여자에게 절대로 돌아가지 말라'는 글귀가 적힌 탓에 갑작스런 파경 소식과 연관 지어 관심을 받았다.

이에 최동석은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다"며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선을 그었다.

최동석은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박지윤은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혼 사실을 전하면서 "향후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윤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타골든벨' 등을 진행했다. 이후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식신로드', '썰전', '크라임씬' 등에 출연했다.

최동석 역시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 출신이다.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가 있다. 오랜 기간 뉴스 진행자로 활약하다가 2021년 육아에 전념하겠다며 퇴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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