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작에 휘말린 영풍제지가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6거래일 연속으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영풍제지가 처음이다.
영풍제지는 장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하며 전 거래일보다 29.9%, 1,710원 하락한 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영풍제지의 시가 총액은 거래정지 전 1조5,757억 원에서 1,864억 원으로 줄었다.
현재 영풍제지의 매도잔량은 3,122만주인 것을 감안하면 내일도 하한가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영풍제지의 모회사인 대양금속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양금속은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2원, 12.50% 오른 1,638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양금속은 영풍제지와 함께 주가 조작 의혹에 연루되면서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매매가 정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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