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대통령, '파월'에서 '옐런'으로 神의 한 수, 3대 폭락 위기설까지 걷어내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3-11-03 08:08   수정 2023-11-03 08:13

    어제 이 시간을 통해 11월 FOMC 회의 결과와 함께 파월의 기자회견은 애매모호했지만 더 확실한 피벗이 나왔다고 진단해 드렸는데요. 다 죽어가던 국내 증시가 다시 살아나는 기폭제가 된 가운데 오늘도 미 증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경제 대통령이 ‘파월에서 옐런으로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을 정돈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우려가 해소되면서 미국 증시가 오늘도 또 오르지 않았습니까?
    - 피벗, 이번에는 ‘국채 금리 안정화’ 목적
    - 국채 금리 안정,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2가지 수단’
    - 파월과 연준 불신, 통화정책 메커니즘 미작동
    - 피벗, 통화정책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아
    - 옐런, 10년물 등 올해 4분기 국채 입찰 규모 조절
    - 10년물 국채 금리, 이틀 만에 무려 40bp급락
    -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도 20bp 하락
    - 장단기 국채 금리 안정, 美 증시 급등세 지속

    Q. 미 국채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미 증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를 모두 살리고 있지 않습니까?
    - 옐런의 神의 한 수, 위기의 글로벌 증시 ‘구출’
    - 옐런의 국채 입찰 규모 조정 후 평균 1.5% 급등
    - 美 국채 금리에 민감한 국가 증시, 2% 이상 급등
    - 옐런의 神의 한 수, 위기의 글로벌 증시 ‘구출’
    - 어제 韓 증시, 그 어느 국가보다 강하게 반등
    - 코스피 41p·코스닥 33p 급등
    - 8거래일 연속 이탈하던 외국인 자금도 재유입
    -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된 中 증시만 하락해 ‘주목’

    Q. 이번에 옐런의 역할을 돋보이는 것은 지난달까지 들렸던 3대 폭락 위기설마저도 해소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습니까?
    - 국채시장, 수요 파괴로 국채가격 ‘폭락’ 위기
    - 금리 하락 겨냥해 투자했던 채권투자자 대학살
    - 美 증시, 국채 금리 급등 부담에 하락 지속
    - 11월 FOMC 직전까지, 1987년 ‘블랙먼데이’ 우려
    - 비트코인, 국채 금리 급등으로 ‘2만 달러’ 붕괴설
    - 35000달러대 회복…”15만 달러까지 간다”는 시각
    - 국채 금리 안정…‘3대 폭락 위기설’ 빠르게 해소

    Q. 3대 위기설 이외에 또 하나의 위기설이 있는데.. 바로 상업용 부동산입니다. 옐런의 이번 조치로 상업용 부동산 위기설은 풀릴 것으로 보십니까?
    - 상업용 부동산 위기, 금리보다 구조적 요인
    - 디지털 급진전, 도시 집적에 따른 이점 분산
    - 기업, 고비용 도시에서 저비용 도시로 이동
    - 근로자 근무 환경, 이제는 재택근무 보편화
    - 고금리·고임금·고환율, 각종 비용 급증
    - 경영,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
    - negative management, 비용절감 ‘최우선’
    - 기후이상에 따른 자연재해로 주거환경 변화

    Q. 옐런의 조치로 3대 폭락 위기설이 해소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그 누구보다 바이든 대통령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 2024 美 대통령 선거, 꼭 1년 앞으로 다가와
    - 2024 대선, 역시 ‘경제 문제’가 최대변수로 부각
    - 주택담보금리 8%대로 급등…homeless 위기 확산
    - 바이든 정부, 국채 금리 급등으로 좀비화 우려
    - 트럼프 키즈와 티파니 의원, 은근히 더 조장
    - 바이든 대통령, 연준에 피벗 추진 ‘간접 압력’
    - 3대 폭락 위기설 해소…바이든 대통령, 안도X웃음

    Q. 궁금한 것은 이번에 옐런의 국채 물량 조절 조치는 재정정책보다 통화정책 성격이 짙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 고금리 고착화, R*가 R** 보다 더 높아질 듯
    - R* 금리, 경기를 침체 혹은 과열시키지 않는 금리
    - R** 금리, 금융 건전성 훼손시키지 않는 금리
    - R*가 R** 금리보다 높아지면 금융시스템 불안
    - 물가만 잡기 위해 금리 인상시, 금융 불균형 심화
    - 은행등급 강등·상업용 부동산 가격 추락 등
    - 국채 금리 4.5% 넘자, 숨겨진 부실 대출 ‘현실화’
    - 직간접 대출 부실 자산 4400조원…예금의 20%

    Q. 말씀대로 옐런 재무장관이 통화정책을 대신했다면 파월과 연준은 더 곤혹스럽지 않겠습니까?
    - 불확실할수록 통화정책의 생명 ‘preemptive’
    - 더 정확한 예측과 유연하고 창의적 사고 필요
    - 연준의 양대 목표 기준, 피벗 시사할 여건 형성
    - 9월 PCE 상승률 3.7%,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
    - 9월 실업률 3.8%, 완전고용에서 벗어날 조짐
    - 연준과 파월, 피벗 확실하게 시사하지 못해
    - 11월 FOMC 성명문, pivot 시사 언급 없어
    - 파월의 기자회견, 12월에도 동결 가능성 시사

    Q. 이번 옐런의 신의 한 수는 우리 정책당국자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는데요. 우리 경제는 미국 경제보다 더 어렵게 않습니까?
    - 올해 성장률, 美는 고사하고 日에 뒤질 듯
    - 중하위 계층, 5중고에 시달려 경제고통 급증
    - 1∼2대 저성장 국면, ‘상저하고’ 무슨 의미?
    - 현 정부 경제각료, 현실 외면한 언행과 정책
    - 이창용 한은 총재, 금리 동결 속에 매파 발언
    - 추경호 기재부 장관, 재정지출 확대 고려 無
    - 양대 정책 ‘긴축’, 경기는 어떻게 풀 것인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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