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 전철에서 민원의 절반은 냉·난방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서울교통공사·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역 전철 관련 민원은 2020년 91만4천788건에서 2021년 94만5천532건, 지난해 106만1천643건으로 갈수록 증가세다.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가장 많이 접수된 광역철도 민원은 냉·난방으로, 전체 민원의 52%(210만5천8건)를 넘어 절반 이상이었다.
노선별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냉·난방 민원의 40.1%(84만2천943건)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서울 지하철 7호선(17.2%), 3호선(12.2%), 5호선(9.3%) 순이었다.
도착·출발 지연 등 열차 운행 관련 민원은 15만8천708건(3.9%)으로 냉·난방 민원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열차 운행 관련 민원 역시 29.2%가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쏠렸다. 다음으로 4호선(17.9%), 3호선(10%). 1호선(9.9%) 순이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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