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민생 챙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상공인 2천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저금리 대환 대출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들을 만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융자 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와 가스요금 분할 납부, 낡은 냉난방기 교체 지원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8천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 조치로 57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소상공인대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끊임없이 오르는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격려하기 위해 이 자리를 찾은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추운 겨울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여러분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밀겠습니다. 따뜻한 정부가 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소통을 강조하며 민생 현장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택시기사와 자영업자, 회사원 등 각계각층을 만나 고충을 듣고 즉시 대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참모들에게도 현장으로 나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현장 방문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이 강조한 만큼 이같은 국정 운영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