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표 제철 음식 중 하나인 경북 포항 과메기가 출하를 시작했다.
과메기 덕장이 밀집한 포항 남구 구룡포읍 지역의 일교차가 커져 생산 적기에 접어들면서 과메기 가공업체들이 지난달 말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4일 포항시가 밝혔다.
바닷바람에 반건조해 고소한 맛을 내는 구룡포 과메기는 오메가3, 아스파라긴산, 비타민 등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포항시는 수산물품질관리센터를 통해 과메기나 수산물의 미생물,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또 건조용 스테인리스 대차, 진공 포장기, 포장재 등을 과메기 가공업체에 지원하고 있다. 노동력이 부족한 업체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보내며 일손 확보도 돕고 있다.
포항시는 18∼19일 구룡포읍 아라광장 일원에서 '제24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를 개최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에서 철저히 검사하고 인증하는 만큼 우수한 품질의 구룡포 과메기를 믿고 소비해달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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