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3월 개통을 준비 중인 GTX-A 노선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GTX-A, B, C 노선 개통에 속도를 내고 D,E, F노선은 재임 중 공사 준비를 마무리해놓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임동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경기도 동탄역에서 GTX-A 노선 현장을 둘러보고 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 급행 교통 시스템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지난주 민생 타운홀과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이은 민생현장 행보로 GTX 열차 안에서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GTX-A 수서역~화성 동탄역 구간은 내년 3월 개통, B노선의 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 구간은 내년 초 착공, C노선의 양주 덕정역~수원역 구간은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GTX D, E, F 노선은 재임 중 예비 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 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GTX를 통해 수도권은 물론 강원, 충청까지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고 1시간 이내에 중부 이북지역을 다닐 수 있게 한다는 목표입니다.
기존 GTX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GTX 사업들의 신설 추진 방안은 연내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신설 노선을 따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생기는 등 GTX가 가져올 사회경제적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경기북부, 강원 춘천권까지 많은 일자리 생기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 공급이 활성화 돼 집값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교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광역 교통 체계 건설 과정에서 직접 고용 효과 21만명, 직접 생산 유발 효과 30조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윤 대통령 임기 내에 GTX 외에도 8호선 연장 별내선, 신안산선,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등 3개의 광역철도를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 서남부의 이동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고,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광역철도 사업도 착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권에도 내년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를 시작으로 태화강-송정 철도, 충청권 1단계(계룡~신탄진) 철도를 개통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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