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 약 3조원어치를 순매도해 3개월 연속 순매도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0월 외국인 상장주식 순매도 규모는 3조1천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6천11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5천1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624억8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38조9천억원 줄었다. 이는 시가총액의 27.2% 수준이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6천960억원을 순회수하며 역시 3개월 연속 순회수를 기록했다. 5조1천99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8천95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국채(3조2천억원)는 순투자, 통안채(-2조4천억원)는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10월 말 현재 국채 219조5천억원(90.8%), 특수채 21조8천억원(9.0%)을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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