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3분기에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했지만 4분기에는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는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알뜰폰 및 로밍 매출 증가와 기업 인프라 사업의 성장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 수준 이상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5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매출액은 2.3% 늘어난 3조5811억 원을 기록했다.
여 CFO는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하회한 것은 스마트폰, 기업 인프라 부문에서 각 3%, 3.5% 성장하며 당초 대비 조금 미치지 못해 전체 성장률이 둔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비용 쪽에서도 전력료가 지난해 말부터 3차례 정도 증가해서 전년 동기 대비, 직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5G 네트워크 품질향상을 위해 추가 취득한 20MHz 폭 주파수 무형자산 상각비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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