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홍성역 인근 임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20대가 유리창이 파손되고 차량 내부의 금품이 사라지는 등 한꺼번에 털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오전 8시 3분께 역무원이 112에 '임시주차장에 주차 중인 차들이 파손됐다'고 신고했다.
충남 홍성경찰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승합차와 승용차 20대의 운전자석 유리창 등이 파손됐고 이들 차량 내 금품이 도난된 것을 발견했다.
이 주차장은 홍성역사 인근에 임시 조성된 주차장이라 폐쇄회로(CC)TV가 많지 않아 용의자를 파악하고 이동 동선을 쫓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대부분은 차를 이 곳에 주차해둔 채 열차를 타고 수도권으로 이동한 사람들이었다.
경찰은 주차장 이용객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누군가 차 안에 있는 금품 등을 훔치기 위해 유리창을 파손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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