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종식 이후 일상회복 단계를 접어들어 현재는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코로나로 인해 주춤했던 공항, 항공사, 호텔, 관광관련 기업이 빠른 회복과 성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관련 신규채용이 활발히 진행되며, 항공관련 대학과 학과를 진학하려는 수험생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특히, 2024학년도 수능이 다가오면서 공항 및 항공사 취업을 희망하는 수험생이 높아지는 경쟁률과 합격 등급컷을 걱정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전문대 수시2차 기간 전 IN서울 항공 특성화 학교를 찾는 수험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 입시 관계자는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 종식 이후 항공산업을 이탈한 항공종사자 인력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항공정비사 양성 교육기관 인가 기준을 낮췄지만 충분한 실습시설,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을 찾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33주년을 맞이하는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항공인프라를 보유하며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항전은 1990년 설립돼 항공취업에 특화된 교육커리큘럼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꾸준한 항공인재를 배출해왔다. 항공정비, 항공조종, 항공경영, 항공운항 전공이 운영 중에 있으며, 항공정비 전공은 추가적인 심화 과정으로 다양한 진로를 대비하고 있다.
학교 입학 관계자는 “한항전은 항공산업이 원하는 실무형 항공인재를 양성한다는 교육목표에 맞게 빠른 항공트렌드 파악과 커리큘럼 반영이 특징이다. 올해는 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K-UAM 산업에 맞춰 전기항공기(UAM)정비사 과정을 항공정비 내에 신설했다”고 밝혔다.
한항전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높은 수준의 항공인프라를 활용한 실습위주 강의와 자격증 취득, 산학실습, 학위취득까지 이어진다. 졸업 후 학업에만 전념한 졸업생을 위한 이력서 컨설팅, 자소서 첨삭, 면접준비 등 전폭적인 취업지원도 함께 지원된다.
안정적인 항공취업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지원 중이며 한항전의 자체적인 취업보장 시스템,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이 구축돼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한항전은 내신 및 수능성적 미반영 전형인 적성면담, 면접위주 전형을 통해 2024학년도 신·편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한항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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