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내년 1월 출범하는 스크린골프리그 팀의 구단주이자 선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은 우즈가 최초의 스크린골프 리그의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팀인 주피터 링크스 GC의 공동 소유주가 됐다고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우즈는 "팀을 소유하고 경쟁할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새로운 장"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 9일(현지시간) 시작하는 스크린골프리그는 1천600여명을 수용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 골프 시뮬레이터를 설치, 15홀 매치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우즈는 2021년 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난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다친 뒤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스크린골프리그에는 출전할 전망이다.
우즈는 "발목은 통증도 없고 괜찮다"면서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등 공식 대회 출전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