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가 애플페이에서 가장 필요한 기능으로 꼽혔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애플페이에 추가를 원하는 것은?'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실시했으며, 총 1,330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카드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애플페이 추가 요소는 '교통카드 기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카드 기능'은 참여자 10명 중 4명이 넘는 인원이 선택, 41.9%(557표)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카드사 추가' (25.4%, 338표)가, 3위는 '애플카드(PLCC) 출시' (18.6%, 247표)가 차지했다.
하반기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등의 애플페이 추가 도입 예상과 iOS17 개발자 문서 내 지갑 및 애플페이 결제 유형으로 '티머니' 항목이 추가된 내용이 알려졌지만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다. 카드고릴라가 지난 4월 애플페이 출시 1개월을 맞아 진행했던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했으면 하는 카드사는?' 설문조사에서는 KB국민카드가 1위에, 신한카드가 2위에 올랐다. 당시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를 선택한 인원은 46.9%로 절반에 가까웠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간편결제의 특장점이 '편의성'과 '범용성'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설문 결과"라며 "PLCC와 브랜딩에 특화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1호 파트너로 선정되며 '애플카드(PLCC) 출시'가 가맹점 확대보다 높은 득표를 얻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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