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가 지난 8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세계 주요국가 카지노산업 정책방향과 국내 카지노시장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싱가포르 및 베트남, 그리고 필리핀 등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카지노산업 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2030년 일본 카지노 복합리조트 오픈에 따른 한국 카지노산업에 끼칠 영향에 대해 정부·민간·학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발표자인 경희대학교 관광학과 이충기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카지노산업 발전을 위해 ‘카지노 규제 법안의 완화’ 및 ‘정부와 대중의 카지노에 대한 인식 제고’, 그리고 ‘카지노 산업의 자정 노력과 진흥을 위한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의 의견 조율권 부여’ 등을 역설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주변국들의 정부는 전폭적으로 카지노산업에 대한 육성 정책을 내놓으며 관광산업의 발전과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VIP고객은 물론 일반 Mass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형, 가족중심형, 대중관광객형 등의 모델을 개발하여 영업에 집중해야 하고, 카지노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 고유의 차별화된 한국형 IR을 구축하여 외래관광객 및 전세계 대중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개장을 앞둔 일본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신설에 대해 “우리나라 카지노산업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육성 및 진흥 정책이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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