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 1호 '발달장애인 주거기반 자립체험형 지원주택'을 지난 9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현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장, 김유라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 관장 등 사업 추진에 기여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HUG의 '발달장애인 주거기반 자립 지원' 사업은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이 보호자 부재나, 탈시설 시에도 온전한 독립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생활공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자립코치를 통한 자립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자립체험형 지원주택은 독립주거지와 같은 환경 조성을 위해 1인당 1실 제공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입주자는 체험기간 동안 자립코치와 함께 설거지, 분리수거 등 가사업무는 물론 금전관리, 인근 편의·의료시설 이용 등 경험을 쌓을 수 있다.
HUG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발달장애인 분들의 독립에 대한 두려움과 막연함을 해소하고 홀로서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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