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3' 스피로스 포카스 별세

입력 2023-11-11 05:46  


영화 '람보 3'(1988)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사 역할을 맡은 그리스 배우 스피로스 포카스가 10일(현지시간)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FP 통신은 포카스의 아내 릴리안이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남편의 부고를 알렸다고 전했다.

리나 멘도니 그리스 문화부 장관은 포카스가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사랑받는" 배우 중 한 명이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1937년 그리스 항구도시 파트라스에서 태어난 포카스는 1959년 안드레아스 람브리노우 감독의 '블러디 선셋'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 영화는 당시 칸영화제에서 상영됐고, 포카스가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는 계기가 됐다.

그는 네 번 결혼했지만, 자녀는 없다. 포카스는 자신이 사는 세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아이를 낳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집트 배우 오마 샤리프와 닮은 외모로 주목받은 포카스는 할리우드와 이탈리아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그는 거장 빈센트 미넬리, 루치노 비스콘티와 여러 작품을 찍었고, 비스콘티 감독의 1960년작 '로코와 그의 형제들'에서는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1980년대에는 '람보 3'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사로 나왔고, '나일의 대모험'에서 마이클 더글러스, 캐슬린 터너, 대니 드비토와 함께 출연해 악당 오마르 역을 맡았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