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9년 만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LG는 1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에서 선발 김윤식의 5와 3분의 2이닝 1실점 역투, 김현수, 문보경, 오지환의 대포 세 방, 안타 17개를 앞세워 kt wiz를 15-4로 대파했다.
1차전 2-3 역전패 후 2∼3차전 연속 역전승으로 전세를 뒤집은 LG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거둬 13∼15일 안방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5∼7차전에서 1승만 보태면 1994년 두 번째 우승 이래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축배를 든다.
지난해까지 한국시리즈에서 3승 1패(무승부 포함)로 앞선 팀이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 확률은 94％(17번 중 16번)이다.
13일 재개될 5차전에 LG는 케이시 켈리를, kt는 고영표를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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