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CT 전문기업 중 하나인 케이넷츠가 하이서울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케이넷츠는 디지털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독보적인 5G 간섭제어 기술과 안티드론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 안티드론 통합솔루션 "국내 첫 과기정통부 평가 통과"
특히 안티드론 통합솔루션은 100% 국산화를 목표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선 상황이다.
안티드론 통합 시스템은 드론 보안 솔루션 중 하나로 드론을 탐지하고 탐지된 드론을 식별해서 위협적 드론으로 판단될 경우 소프트-킬을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국내 주요시설 방어 및 군부대 사용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과기정통부 고정형 전파차단 장치 주파수 적정성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하반기 방위사업청에 육해공군 시범운용으로 납품한 이후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오경훈 대표는 "지난 2022년 12월 북한 무인기 출현으로 본 제품의 실효성에 대해서 다양한 문의가 이어졌다"며 "관련한 2건의 계약은 창업 만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달성한 수주 사업으로 당사의 보유 기술력이 짧은 시간내에 시장에 도입되고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케이넷츠 차별화된 기술력…"해외에서 먼저 알아봤다"
케이넷츠는 지난 2023년 6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주관한 '벤처리움 데모데이'에서 발표기업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벤처리움 데모데이는 ICT분야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가 3번째다.
지난 9월에는 폴란드에서 열린 유럽내 최대 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코트라, 국가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참가해 유럽 내 방위산업 및 이동통신 시스템을 적극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통신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다.
이밖에 해외의 5G 이동통신 사업자와 관련된 제품의 시연 및 시스템 도입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넷츠의 기술력을 먼저 알아본 것은 일본으로 지난 2021년 하반기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총무성 5G TELEC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 "K 신화 기업의 자부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도 빛났다"
한편 케이넷츠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통신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과 아이디어의 홍보를 펼쳤다.
오 대표는 "이번 세계 한인비즈니스 대회 참여는 글로벌 통신네트워크 분야를 선도하고, 디지털 패권을 주도하는 또 하나의 K 신화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하이서울기업들 중 통신분야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