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3일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5.9% 감소한 1,177억원에 그쳤으나, 2018년 1분기 이후 이어진 분기당 순이익 1천억원 기록을 23분기 연속 이어갔다.
부문별 순영업수익(2886억원)을 살펴보면, 기업금융 수수료 989억원, 금융수지 1195억원, 자산운용 등은 440억원, 위탁매매수수료는 162억원, 자산관리수수료는 100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의 장기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영향으로 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48억원과 4,7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6.5%, 27.2% 줄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를 기록하며 2014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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