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그룹 아톤(대표이사 김종서, 우길수)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8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8%, 50.1%씩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415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대비 각각 35.6%, 3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사업인 핀테크 보안 솔루션 부문은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매출 증가로 전년 3분기 대비 46.1%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패스(PASS) 인증서 등 핀테크 플랫폼 부문은 전년과 비교해 30%, 티머니 사업 부문은 31.4%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아톤은 4분기 기업용 사설인증서와 클라우드 기반 전자서명 인증솔루션 신규 수주와 더불어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 지속이 기대됨에 따라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이익률이 높은 핀테크 보안솔루션 사업 부문의 매출 증대와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최근 아톤 모바일OTP가 정부 도입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를 통과해 공공부문으로의 솔루션 확장 공급 기회가 열림에 따라 향후 실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톤은 오는 12월26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소 승인의 건'을 상정키로 했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함으로써 주주환원책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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