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태국 SCB은행과 동남아 지역의 결제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고객 맞춤형 해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태국 SCB은행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금융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하는 한편, 동남아 지역의 국경없는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금융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국민지갑 GLN(Global Loyalty Network) 해외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내년 신규 개시되는 태국 ATM 출금 서비스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KB국민은행 고객은 태국 SCB은행 ATM에서, SCB은행 고객은 한국 KB국민은행 ATM에서 자유롭게 현지 통화 인출을 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태국 디지털 리딩뱅크 SCB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님들이 태국에서 편리하게 결제 및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KB국민은행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GLN과 손잡고 국민지갑을 통해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폴, 라오스, 괌, 사이판 등 해외에서 현지 QR·바코드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계좌연결 등록만 하면 해당 국가에서 별도의 충전없이 원화 또는 외화(USD) 결제를 환전, 카드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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