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국내 산업 및 무역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협력에 나선다.
KoDATA는 경기도 판교 KTNET 본사에서 양 기관이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호동 대표와 KTNET의 차영환 대표, 그리고 양사의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역사업, 수출환경 분석 정보 등 양 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기업분석 보고서와 전자무역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 ▲기업 신용조회 및 신용평가,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콘텐츠 개발 ▲전자무역 데이터 활용 산업·기업 분석 및 평가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KoDATA는 축적된 1,200만 개의 기업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및 평가 노하우, 기업 및 지역산업 생태계 분석 데이터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매년 5억 건에 이르는 무역 데이터를 다루는 KTNET과 협력하는 만큼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게 KoDATA 측 설명이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동 KoDATA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무역산업 발전과 수출기업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KoDATA는 앞으로도 보유 데이터와 분석 능력 등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 기업의 성장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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