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밴드(등락 범위)를 2,250∼2,750포인트로 제시하고, 3분기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2024년 자산배분 관점에서 채권 대비 주식의 상대적 메리트는 낮겠지만, 주식 모멘텀 플레이는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 모멘텀은 미국 민간 투자와 미국 대선"이라며 "미국 대선은 기업의 우호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한국 수출은 중국을 배제한 변형된 세계관 속에서 미국 대량 우량 기업의 투자와 연관된 IT 첨단 산업, 즉 반도체가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관심 종목으로 부품·인프라 관련 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엔지니어링을, 시간을 아껴주는 기술 관련 업종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삼성SDS, 티로보틱스를, 즐길거리 업종에서는 하이브, 펄어비스, 코스맥스, 한세실업을 지목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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