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순이익이 1조4,497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23조3,321억 원으로 19.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7,965억 원으로 56.5% 늘었다. 보장성 상품 중심의 신계약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3분기 기준 9,5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했다.
신계약 체결 시 보험료를 1년 단위의 연납으로 바꾼 개념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3분기 7,58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했다.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297조1,000억 원이며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15∼220%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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