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 둔화에 환호하며 2%대 급등 마감했다.
원화값도 강세를 보였는데, 원·달러환율은 장중 한 때 30원 넘게 떨어지면서 1,300원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3.42포인트(2.20%) 오른 2,486.67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조원(1조914억원 매수 우위) 넘게 순매수에 나섰으며 외국인 역시도 5,4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조6천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는데, 현대차(4.17%), 기아(4.22%), 셀트리온(3.71%)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삼성전자 역시도 1.98% 오르며 7만2,200원을 기록했다.
지난 간밤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됐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헤드라인 기준 전년대비 3.2% 증가하면서 시장의 예상치(3.3%)를 밑돌았다.
코어 기준으로도 전년대비 4.0%를 기록하면서 예상치(4.1%)를 하회했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15.17포인트(1.91%) 상승한 809.36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8.10원(2.11%) 떨어진 1,30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300원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