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기아의 전기차 EV6의 누적 판매 20만대 돌파가 임박했다.
기아의 IR 실적에 따르면 2021년 8월 첫 출시된 EV6는 지난달까지 총 19만4천140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7천500대, 연평균 10만대가 팔린 것이다.
EV6는 출시 이후 내수와 수출 등 판매량에서 계속해서 증가세다.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가 적용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를 중심으로 큰 인기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더해 2천900㎜의 휠베이스(축간거리)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 공간,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 올해 초 '2023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다.
기아의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된 이래 3년 만에 EV6가 같은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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