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주도해 내년에 출범하는 스크린 골프 리그 TGL이 난항이다.
TGL 경기를 개최할 예정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피 센터 돔 지붕이 16일(한국시간) 내려앉았다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2천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소피 센터는 공기를 불어 넣어 부풀린 풍선 같은 지붕을 덮은 돔 경기장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기 공급에 문제가 생겼고, 이 때문에 바람이 빠지면서 지붕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내년 1월 10일 소피 센터에서 개막전을 개최할 예정인 TGL의 출범 일정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TGL 대변인은 이 사고가 개막전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LIV 골프에 맞서 정상급 선수들을 끌어들여 출범하는 TGL은 애초 합류할 예정이던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이 최근 빠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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