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 우즈가 고교 골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찰리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미션 인 리조트 & 클럽에서 열린 플로리다주 고교 체육 클래스 A 팀 선수권대회에서 78타와 76타를 쳤다.
벤저민 고교 대표 5명 가운데 한명으로 출전한 찰리는 개인 순위는 공동 26위로 팀에서 네 번째에 그쳤지만, 벤저민 고교가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찰리는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에 있는 벤저민 고교 1학년이다.
찰리의 아버지 타이거 우즈는 경기장에 나타나 벤저민 고교를 응원했다.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웨스턴 고교를 나온 타이거 우즈는 고교 시절에 한 번도 주 단위 고교 대회 우승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캘리포니아주가 주 단위 고교 팀 골프 대회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1991년 남부 캘리포니아지역 선수권대회에서 웨스턴 고교를 팀 우승으로 이끌었고, 개인전에서는 세 번 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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