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 홀딩스는 17일(현지시간) 9월 30일 마감된 3분기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EBITDA) 전 조정 수익이 2,9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그랩은 낮은 배송 가격으로 음식 고객을 유치했으며, 관광 관련 여행 증가로 인해 차량 공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그랩은 올해 초 클라우드 요금 삭감, 소비자 및 근로자 인센티브 삭감을 포함한 비용 절감을 위한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발표했다.
지난 6월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의 정리해고를 통해 약 1,000명의 역할, 즉 전체 인력의 약 11%를 줄였다.
그랩은 현재 2023년 매출을 23억1000만~23억30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22억~23억 달러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이다.
피터 오이(Peter Oey) 그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성장과 수익성의 균형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 말 무료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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