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확충 효과…4분기 최대 실적 경신 전망
하나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7만 원 유지
하나증권은 21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북미 수출액 증가 및 국내 호조세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7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300원, 5.80% 상승한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주가 대비 20% 가량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는 전날 전환사채 300억 원 발행을 공시했다. 발행 예정일은 2023년 11월 22일이며, 발행 조건은 표면 이자율 0.0%, 만기 이자율 3.0%로 만기일은 2028년 11월 22일이다.
사채의 전환 가액은 5만 3,500원, 전환에 따라 발행 가능한 주식수는 56만 740주이며, 이는 전체 발행 주식수의 5.60%에 해당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보유 현금/차입 여력 존재함에도, 금번 투자를 수락한 목적으로 어센트EP와의 '관계 강화'(미국과 중국 시장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함)를 꼽았다"며 "어센트EP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미국 록펠러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중국 CICC(중국국제금융공사)와의 지속될 협업을 위해 발행을 추진했다"고 언급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이들의 핵심 파트너사로 제품 기획/개발/생산 등의 역할을 수행, 대규모 물량 공급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것이 회사가 제시한 청주 신공장 부지 매입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설비 확충에 따라 향후 씨앤씨인터내셔널의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626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63%, 146% 증가해, 창사 이래 분 사상 최대 매출·이익을 경신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보통 12월은 국내 화장품 사의 재고 조정이 존재하는데, 금번에는 내년 1월 신제품 출시가 많아 짐에 따라 계절성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품목 중에서는 틴트 외에 글로시 립밤까지, 립제품 중심 물량 증가 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3분기 중국은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매출 부진, 손익분기점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광군제 물량 등이 반영되며 매출 40억원 회복, 흑자전환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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