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3세 구동휘, LS MnM COO로 이동
LS그룹은 계열사별 글로벌 시장 진출과 디지털 전환(DT)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LS일렉트릭, LS엠트론, 가온전선의 임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다. 특히 내년 세계적 고금리, 고유가 등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해 실적이 좋았던 분야에 대해서는 승진을, 부진했던 분야에서는 쇄신을 단행해 그룹 내 조직 안정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오 부사장은 LS일렉트릭의 주력인 전력 사업을 총괄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재호 LS엠트론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 대표는 LS엠트론의 주력인 트랙터 사업의 북미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IT 인프라 구축 등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인정받는다.
LS그룹은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의 핵심 계열사인 LS MnM에 COO(최고운영책임자)와 경영관리본부장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의 장남, 오너 3세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은 LS MnM의 COO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한 구 부사장은 (주)LS와 LS일텍트릭 등에서 신사업을 책임졌다.
심현석 (주)LS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LS MnM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선임됐다.
LS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구자은 회장이 강조한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바탕으로 '무탄소 전력(CFE)'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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