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대차가 생산직 신규 채용 공고를 발표해 지원자들 사이에서 '킹산직'이라고 불리며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에는 기아도 생산직 신규 채용에 나섰다.
기아는 20일 자동차 제조 부서 엔지니어(생산직)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올렸다. 채용 규모는 300명 안팎이다.
지원 조건은 고졸 이상이며 근무 지역은 오토랜드 광명, 화성, 광주다. 지원 서류 접수 마감은 오는 29일 오후 9시까지다.
전형은 서류 심사와 인적성 검사, 신체검사, 면접으로 이뤄진다.
최종 선발된 입사자들은 자동차 부품 조립과 조립 전 검사 및 조정작업, 작업상황 및 부품 정보 기록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와 기아 생산직은 높은 수준의 급여와 다양한 복지 혜택 제공해 구직자 사이에서 '킹산직'이라 불린다.
올해 현대차는 생산직 400명을 신규채용 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이뤄진 노사 단체교섭에 따라 내년에는 800명, 2025년에는 30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기아는 2021년 말에도 생산직 공개 채용을 진행했는데 당시 100명을 뽑는데 4만943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00대 1 육박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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