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0원 오른 1,295.2원 개장
긴축에 대한 우려감에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 22일 국내 증시도 양 시장 모두 하락 출발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62.75포인트(-0.18%) 내린 35,088.29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84.55포인트(-0.59%) 오른 14,199.98, S&P 500지수도 9.19포인트(-0.2%) 하락한 4,538.19에 장을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1월 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시그널이 없었던 만큼,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엔비디아는 올 3분기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지만, 주가는 약보합권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75포인트(-0.63%) 하락하며 2,495.6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2,500선을 다시 내준 셈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13.55로 전 거래일 대비 3.46 포인트(-0.42%)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281억 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264억 원)과 기관(-18억 원)은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60억 원)과 기관(-57억 원)이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128억 원)은 홀로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69%), LG에너지솔루션(-0.89%)를 비롯해 SK하이닉스(-1.06%), 삼성바이오로직스(-0.42%), 현대차(-0.60%), POSCO홀딩스(-0.95%) 등은 전 거래일 대비 하락 중이다.
코스닥에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3.21%), 셀트리온제약(+0.79%), 레인보우로보틱스(+1.67%) 등이 상승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61%), 에코프로(-2.21%), 포스코DX(-0.18%), 엘앤에프(-0.40%) 등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에코프로머티(+2.49%)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0만 원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고, 신조선가가 2008년 초호황기에 근접한 가운데 흥아해운(+17.05%), 한화오션(+5.42%), 삼성중공업(+3.37%) 등도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0원 오른 1,295.2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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