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강세론자로 알려진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가 미국 증시가 이르면 연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야데니는 미국 증시를 둘러싼 리스크가 대부분 해소된 점을 지적하며 "증시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역대 최고치를 찍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에드 야데니 대표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에도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 활동량을 측정하는 경기동행지수(CEI)가 지난 10월 보합권을 유지했다며 "금리인상 여파로 경제가 냉각되고 있지만 무너질 정도는 아니라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어 "CEI 둔화는 야데니 리서치가 제시한 연착륙 시나리오와 정확히 일치"한다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과정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까지 더해져 증시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야데니 대표는 인공지능(AI) 같은 기술 혁신이 향후 몇 년간 '생산성 붐(Productivity Boom)'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약 10년 동안 기업들의 성장과 수익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0월 27일(현지시간) 이후부터 증시에 연출된 수직 상승랠리는 2020년 기술주 강세장과 유사하다"며 "기존에 제시한 S&P500 지수 연말 전망치 4,600도 지금 와서 보니 상당히 보수적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포춘)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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