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이 결국 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승한은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단 유출·유포되고 있는 본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로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22일 이 같이 밝혔다.
SM은 "승한은 이로 인해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껴 깊은 고민 끝에 팀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당사 역시 이러한 상황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라이즈는 지난 9월 데뷔한 SM 신인 보이그룹으로 '겟 어 기타'(Get A Guitar)가 100만장 넘게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승한이 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면서 라이즈는 이날부터 그를 제외한 6명의 멤버로 활동한다.
SM은 그러나 "현재 무단 유출·유포된 영상과 사진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 사적인 시간에 촬영된 것으로, 출처가 특정되는 영상을 사용해 화면 캡처를 하는 등 의도적인 2차 편집을 통해 오해를 유발하도록 여러 차례 재생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영상을 무단 유출·유포한 이를 특정해 이날 오후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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