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는 라보방크와의 유로 채권 거래 카르텔에 대한 부분을 밝힌 뒤 유럽연합 당국으로부터 1억5600만 유로(1억7020만 달러)의 벌금을 면했다고 22일 밝혔다.
EU 집행부와 반독점 집행국인 EU 집행위원회는 독일 은행이 카르텔의 존재를 알려줬다는 이유로 리니언시 프로그램에 따라 벌금을 부과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라보뱅크가 카르텔과 관련해 266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아고 말했다.
위원회는 2006년과 2016년 사이에 두 은행이 일부 거래자를 통해 상업적으로 민감한 정보를 교환하고 거래 및 가격 전략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리니언시 프로그램에 따르면 카르텔 참가자는 카르텔의 일부임을 밝히고 조사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피하거나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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