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종목 보합세·에코프로머티 강세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6 포인트 상승한 2,514.96에 장을 마감했다.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우려했던 외국인의 ‘팔자’ 행렬은 오늘도 없었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코스피 소폭 상승을 주도했다.
매매 주체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181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23억 원과 550억 원 팔았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은 대부분의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91%), NAVER(-0.96%)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1.47%), 삼성전자우(+0.88%), POSCO홀딩스(+0.64%), 현대차(+0.98%), LG화학(+2.98%), 기아(+1.68%) 등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6거래일 상승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두산로보틱스는 오늘 +1.10% 소폭 상승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815.98로 전 거래일 대비 1.37 포인트(+0.17%)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7억 원, 182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318억 원을 팔았다.
엘앤에프(-0.88%), 알테오젠(-0.54%)을 제외한 코스닥 시장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67%)과 에코프로(+0.43%), 셀트리온헬스케어(+0.66%), 포스코DX(+1.99%), HLB(+2.57%), 셀트리온 제약(+0.67%), JYP ent.(+1.66%), 레인보우로보틱스(+3.71%) 등은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다 어제 하락 마감한 에코프로머티는 오늘 +8.66%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에이치엔(+3.46%)의 경우에도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최악의 '어닝 쇼크'로 폭락했던 파두의 주가는 오늘도 +4.06%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양 시장의 거래량은 13조 5천억 원으로 전 거래일(14조 8천억 원)보다 소폭 줄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297.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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