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쓰리디(대표 곽인범)의 서빙로봇 ‘이리온’과 ‘샵체인’ 테이블오더 및 홀관리시스템(HDS)을 결합한 상품이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3 푸드테크’ 행사에서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리온은 국내 자율로봇 엔지니어들이 100% 자체 개발하고 국내에서 생산하는 자율주행 서빙로봇이다.
폴라리스쓰리디 측은 푸드위크(푸드테크) 박람회가 푸드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하는 행사라는 점을 겨냥하여, 요식업 매장 자동화 및 무인화를 위한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의 연동 상품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손님 체험존과 직원 체험존을 통해 서빙로봇 사용 시, 손님과 직원이 실제로 누릴 수 있는 장점을 체험해볼 수 있다.
손님 체험존에서는 테이블오더로 이리온 ‘굿즈’를 주문 시, 이리온이 직접 서빙한 굿즈를 받아볼 수 있으며, 직원 체험존에서는 실제로 매장에서 사용 중인 홈관리시스템(HDS)에 주문이 들어올 시, 서빙 로봇을 할당하고 테이블로 서빙을 보내는 사용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실제로, 이리온의 입점 매장 중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짬뽕 전문 음식점 '찰리황 용인원희캐슬점'은 30개 테이블을 갖춘 150평 대 크기임에도 서빙로봇 2대와 테이블오더 30대를 통해 홀직원 없이 점주 혼자 홀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라리스쓰리디 관계자는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매장 무인화를 위해 스마트 기기 도입 시, 월 렌탈료가 가중됨에 따라 점주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리온은 테이블오더 통합 연동 플랫폼 샵체인과 오더프렌즈 샵프렌즈와의 3자 협약을 통해 타사 서빙로봇 1대 가격에 이리온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 15~20대를 세트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2023 푸드테크’ 행사에서는 식품 관계자들이 직접 서비스를 체험해보는 등 많은 눈길을 끌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호주, 북미 등 해외의 주요 요식업 관계자 및 바이어들도 대한민국 로봇 기술력을 탑재한 국산 서빙로봇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향후 수출 확대에도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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