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호텔 체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42)이 딸을 얻어 '런던'이란 이름을 지었다고 미 CNN과 연예매체 피플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힐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런던'(London)이란 글자가 수 놓인 분홍색 아기 옷 사진을 올리며 "내 아기에게 감사하다"고 썼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패리스와 런던"(PARIS AND LONDON)이라는 축하 댓글이 달렸다.
힐튼은 작가 겸 벤처투자자인 카터 리엄(42)과 2021년 11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올해 1월 첫아들 '피닉스'를 얻었다고 발표했는데, 피플 등 매체들은 힐튼이 대리모를 이용해 첫 아이를 얻었다고 전했다.
힐튼은 한 달 뒤 패션지 글래머와의 인터뷰에서 대리모 출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두려움 때문이라고 밝혔다. 힐튼은 리얼리티쇼 '더 심플 라이프'에 출연했을 때 한 여성이 출산하는 동안 옆에 있어야 했고, 그 경험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나는 가족을 간절히 원하는데, 육체적인 부분이 문제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출산과 죽음은 세상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 나를 무섭게 하는 두 가지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에 얻은 딸도 대리모를 통한 출산이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패리스힐튼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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