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지표 / 한국시간 기준 10월 27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11월 27일~12월 1일) 뉴욕 증시에선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이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Fed의 금리 인상 종결 전망과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30일에는 Fed가 선호하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나온다. 10월 CPI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이번 10월 PCE 물가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오는 12월 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좌담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승리를 선언하긴 이르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번 주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도 나올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갑작스럽게 감산 회의를 연기한 바 있다. 그 회의가 오는 30일 진행된다.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네옴시티 건설을 위해 고유가를 유지해야 하는 사우디가 다른 산유국들의 감산량에 불만을 표시해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주 주요 일정]
△ 27일
중국 10월 산업이익
미국 건축허가건수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연설
△28일(화)
미국 10월 신규 주택판매
미국 1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미국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29일(수)
미국 11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 연설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연설
유럽 11월 소비자 신뢰지수
△30일(목)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연설
미국 원유 재고
미국 베이지북
중국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유럽 11월 소비자 물가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OPEC+ 장관급 회의
△12월1일(금)
미국 1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미국 10월 잠정주택판매
일본 10월 실업률
유럽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2월 2일 (토)
미국 10월 건설지출
파월 연준 의장 연설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미국증시 마감시황]
24일(현지시간)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는 보합권으로 마무리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17.12포인트(0.33%) 상승한 35,390.15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6%) 오른 4,559.34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00포인트(0.11%) 내린 1만4250.85에 거래를 끝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미 증시 추수감사절 휴장에 따른 재료 부재 속에 약세로 장을 출발해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50포인트(0.33%) 오른 459.98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62포인트(0.06%) 상승한 7,488.2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4.76포인트(0.22%) 상승한 1만 6,029.49 ,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4.87포인트(0.20%) 오른 7,292.8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0.88포인트(0.68%) 하락한 3,040.97에, 선전종합지수는 20.83포인트(1.08%) 내린 1,900.59에 장을 마쳤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의 중국 주식 순매도 규모가 이달 들어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됐다. 위안화 가치 급등세가 주춤하자 차익실현 성격의 거래가 나왔다.
다만 주요 부동산 개발사들의 주가가 3% 내외로 상승했다. 중국 선전시가 두 번째 주택 구입에 대한 계약금 비율을 인하하면서 중국 1선 도시들도 비슷한 수준의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 등이 작용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다가오는 OPEC+ 회의에서 추가 감산에 대한 합의 여부를 주시하며 지난 24일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92달러(2.50%) 내린 75.1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19달러(1.46%) 하락한 80.48달러를 기록했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현물과 선물 모두 상승했다. 달러 약세와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거란 기대감에 금 가격은 2주 연속 주간 오름세를 보였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50% 오른 2,002.85달러를 기록 했으며, 금 선물은 0.55% 오른 2,003.7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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