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 제조업 위축 불구 서비스업 강세에 안정적 수준 유지
美 11월 S&P글로벌 고용지수 49.7…3년 반 만에 위축세 전환
“고용·투입가격 지수 둔화, 연준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
현지 시각으로 24일 미국 S&P글로벌은 미국 11월 제조업, 서비스, 그리고 합성 PMI 예비치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제조업과 서비스 부분을 합친 합성 PMI는 50.7로 집계되며 전월치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11월에도 50을 웃돌며 확장 국면을 유지하자 외신들은 미국의 경기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1월 S&P글로벌 제조업 PMI는 49.4로 집계되며 예상치와 전월치를 하회했고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11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0.8로 전월치, 예상치 모두 상회했고요. 넉 달래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는데요. 정리해보자면 제조업 지표는 위축세를 보였지만, 이를 서비스업이 상쇄하며 미국 경기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겁니다.
한편 이번 지표에서는 고용이 유독 주목을 받았는데요. 11월 S&P글로벌 고용지수는 49.7로 하락했습니다.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밑돌았는데요. 전월치인 51.3에서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관련해서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시안 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을 통해 서비스 기업들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감원을 시사했다며, 감원 움직임은 제조업 기업들을 너머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련해서 로이터는 향후 몇 달 안에 노동 시장이 급격히 둔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지만 동시에 이는 연준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는데요. 특히 인플레이션과 관련이 있는 11월 투입가격 지수는 55.7로 202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며 인플레이션 그리고 노동 시장 둔화는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거란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지표에서는 고용이 유독 주목을 받았는데요. 11월 S&P글로벌 고용지수는 49.7로 하락했습니다.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밑돌았는데요. 전월치인 51.3에서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관련해서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시안 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을 통해 서비스 기업들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감원을 시사했다며, 감원 움직임은 제조업 기업들을 너머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련해서 로이터는 향후 몇 달 안에 노동 시장이 급격히 둔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지만 동시에 이는 연준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는데요. 특히 인플레이션과 관련이 있는 11월 투입가격 지수는 55.7로 202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며 인플레이션 그리고 노동 시장 둔화는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거란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고 분석했습니다.
2. 화웨이, 장안자동차와 스마트카 관련 합작법인 설립 예정
이번에는 화웨이 관련 이슈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26일인 일요일, 장안자동차는 선전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화웨이와 MOU 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기업은 스마트카 관련 새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인데요.
화웨이의 스마트카 부문이 해당 합작 법인으로 이전될 예정이며, 장안자동차는 또 해당 법인의 지분을 최대 40% 가량 보유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관련 서류에는 화웨이와 장안자동차가 협상을 통해 자기자본 비율과 출자 자본 금액을 정할 것이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화웨이 역시 이날 성명을 통해 합작법인 설립 소식을 전하며 향후 화웨이가 스마트카 혁신과 스마트카 기술 부문의 선도, 그리고 자동차 산업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전했는데요. 이를 두고 로이터는 화웨이가 자동차를 자체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자동차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그러면서이번 움직임 역시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해 스마트카 부문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라고 풀이했습니다.
3. 엔비디아, 中 수출용 저사양 AI 반도체 출시 내년 1분기로 연기
마침 저희가 화웨이 이야기를 했는데요.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 반도체 출시를 연기했고, 따라서 화웨이 등 경쟁사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등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현지 시각 24일 로이터 통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중국 고객들에게 ‘H20’ 반도체가 내년 2월에서 3월이 되어야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엔비디아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 맞춰 중국용 AI 반도체 3종, 구체적으로 H20, L20, L2를 이달 출시할 계획이었으며, 앞서 언급한 H20는 이중 성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출시 연기 이유를 두고 로이터는 서버 제조업체들이 H20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차질을 겪어서 출시가 미뤄졌다고 전했는데요. 한편 출시 예정인 반도체 3종 중 하나인 L20의 경우 차질 없이 원래 계획에 따라 출시될 예정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이번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반도체 출시 지연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중국 내에서 점유율을 뺏길 우려를 제기했는데요. 로이터는 출시 지연으로 중국 내 경쟁자들에게는 기회가 생겼다고 봤고요. 실제로 이런 우려에 현지 시각 24일, 우리시간으로 토요일 엔비디아는 2% 가까이 밀렸습니다.
그러나 컨스텔레이션 리서치는 반도체 제작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엔비디아가 반도체 출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건 다른 경쟁자 또한 해당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게될 거란 뜻으로 엔비디아가 중국 내 점유율을 잃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습니다
4. “머니마켓펀드 잔고, 역대 최대…美 증시·채권 가격 상승 여지↑”
JP모간 “대규모 머니마켓펀드 이탈, 단기간 내 일어나지 않을 것”
마지막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의 분석 기사 짚어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26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머니마켓펀드의 투자자 잔고가 최근 5조 7천 600억 달러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분석가들이 이를 근거로 미국 증시와 미국 채권 가격의 추가 상승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머니마켓펀드 즉 MMF는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상품으로 당일 환매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머니마켓펀드 수익률이 5%를 넘자 현금성 머니마켓 펀드 투자자 잔고가 급증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단기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현금성 머니마켓펀드에 예치되어 있던 대규모 자금이 주식과 채권 시장으로 흘러들어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월스트리트 저널은 업계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하며 실제로 이미 일부 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시작됐다고도 언급했는데요. 특히 소형주, 즉 러셀2000 기업으로 자금이 흘러들어왔고, 따라서 최근 소형주들이 랠리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전망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는 시각도 있는데요. JP모간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전략가는 아직 머니마켓펀드 수익률이 5% 이상이라는 점을 들며 단기간에 머니마켓펀드에서 다른 시장으로의 대규모 자금 이탈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