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이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24∼26일 14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이다.
매출액 점유율은 79.1%를 기록했다. 이 기간 극장을 찾은 사람 10명 중 8명에 가까운 사람이 '서울의 봄'을 봤다는 의미다.
지난 22일 극장에 걸린 '서울의 봄'은 이로써 개봉 닷새 만에 누적 관객 수 189만여 명이 됐다. 이르면 이날 중 2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위에 오른 할리우드 공포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15만8천여 명·8.5%), 3위인 애니메이션 '스노우 폭스: 썰매개가 될 거야!'(3만5천여 명·1.7%) 등 경쟁작이 있지만, '서울의 봄'과 경쟁이 되지 않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의 봄' 예매율은 43.9%, 예매 관객 수는 12만9천여 명으로 현재 상영작 중 1위다.
각각 예매율 2·3위를 기록한 개봉 예정작 '싱글 인 서울'(13.1%·3만8천여 명), '괴물'(13.1%·2만3천여 명)과는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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