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이자 한국복싱커미션(KBM) 한국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인 서려경(32·천안비트손정오복싱)이 세계 챔피언 도전을 앞두고 전초전을 치른다.
서려경은 지난 7월 임찬미에게 8라운드 KO 승리를 거둬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KBM에 따르면 서려경은 다음 달 9일 경기도 수원시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쿨라티다 쿠에사놀(태국)과 경기를 치른다.
서려경의 통산 전적은 7전 6승(4KO) 1무이며, 쿨라티다 쿠에사놀은 7전 6승(2KO) 1패다.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면 내년 2월에는 인천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여성국제복싱협회(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전을 치르게 된다.
이어 4월에는 충남 천안시에서 4대 메이저 세계기구(WBA·WBC·IBF·WBO) 타이틀 가운데 하나에 도전할 계획이다.
KBM 측은 "서려경의 목표는 국내 복서 최초의 메이저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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