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크리에이터 기반 오디션 프로그램 '나도 구독왕'의 편성이 24년 2월로 확정됐다. 국내에서 유튜버를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것은 본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ENA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도 구독왕'(이하 구독왕)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가득 찬 현대사회 속 각자의 개성을 보유한 남녀노소 모두에게 공평하고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ENA와 스카이벤처스를 통하여 공동 기획되었다.
알고리즘의 선택을 기다리는 크리에이터부터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기성 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이 막막한 신입 크리에이터 뿐만 아니라 일반인부터 연예인 등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심지어 나이뿐만 아니라 국적, 장르, 구독자 수에도 제한이 없다.
우승 상금 1억 원을 두고 펼치는 콘텐츠 오디션 '구독왕'은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뿐만 아니라 향후 매니지먼트 지원 또한 이뤄질 예정이다.
MC로는 한계 없는 예능감으로 자타 공인 예능 대세로 자리한 개그맨 이은지가 발탁됐으며, 멘토 및 심사위원으로는 최근 유튜브에서 주목받고 있는 곽범, 유튜버 랄랄(ralral), 히밥(heebab), 진용진, 엔조이커플(enjoycouple)이 출연 예정이다. 이들은 그들만의 크리에이티브 노하우를 기반으로 출연자들을 독려하며 심사를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조이커플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임라라는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성공의 경험은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며, "오히려 실패의 경험이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일 거라고 생각해요. 실패의 경험이 없다면 어떻게 멘토를 할 수 있겠어요"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구독왕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생태계 내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예비 구독왕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디션 참가 신청 등의 상세 내용은 채널 ENA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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