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 수가 1천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잠정 1천233만5천427명이다.
겨울철 평균적으로 100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는다는 걸 고려하면 올해 누적 관광객은 1천3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협회는 12월 기상악화로 인한 공항 결항 사태 등이 발생할 가능성 등 보수적으로 예측한다고 하더라도 1천320만여명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올해 제주 관광객 중 내국인은 11월까지 잠정 1천170만6천932명으로, 연말까지 1천240만여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다 내국인 관광객을 기록했던 지난해 1천380만3천58명과 비교해 140만명(약 10%) 가량 줄어든 수치다.
관광업계는 올해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제주를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기 공급석이 줄어든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역대 연간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2022년 1천388만명, 2021년 1천200만명, 2020년 1천23만명, 2019년 1천528만명 등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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