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개발 전문기업 크림이 맞춤형 보조작가 AI서비스 'AiD(에이드)를 12월 1일 론칭했다.
기존의 AI는 웹툰 분야에서 활용되기 어려웠다. 웹툰 분야의 특성상, 캐릭터의 그림체, 외모, 의상, 헤어 등이 일관되게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AiD는 한 캐릭터에 대해 20컷의 이미지만 있으면 해당 캐릭터만을 위한 보조작가 AI를 생성할 수 있으며, 해당 캐릭터의 그림체, 외모, 의상, 헤어 등을 정확하고 일관되게 묘사한 채로 선화와 채색본을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작가가 의도한 장면의 구도를 나타낼 수 있는 간단한 콘티를 삽입하면 자동으로 선화가 생성되며, 선화를 삽입하면 내 캐릭터의 외모, 의상, 그림체를 그대로 반영해 채색해준다. 부분재생성 등의 현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하며 AI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공부 없이도 기존의 작업 공정 내에서 그대로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론칭한 크림은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출신 등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언제든, 자신의 상상을 컨텐츠로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일념으로 다양한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웹툰 이외의 분야로도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크림 관계자는 "K콘텐츠 열풍에 힘 입어 K웹툰 또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AiD 론칭이 웹툰 산업 발전의 지렛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과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들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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